삼성전자_CI. (이미지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_CI. (이미지 제공=삼성전자)

[내외경제TV] 전지수 기자=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28일 장중 8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6일에 이어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채택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주가에 반영할 때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한 5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15% 높은 수준이다.

하나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7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46% 늘어난 5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예상보다 좋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흑자 전환으로 반도체 부문 전체적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악화 요인이었던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부문이 1분기부터 바닥을 확인할 것이며, 하반기 HBM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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