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불편함 줄여

[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최근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증가하고 있다. 

호텔 업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국내외 여러 호텔에서 배리어 프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휠체어 이용 시에도 체크인이 용이한 프론트 데스크를 운영하거나 체크인 후 객실 이동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곳곳에 문턱을 없애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앞에 위치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호텔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거나 영종도 내 투숙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휠체어 체크인 가능 체크인 데스크 운영 및 배리어 프리 객실을 운영 중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호텔의 배리어 프리 객실의 경우 8평 이상의 디럭스 더블 객실로, 전체 360객실의 3%에 해당하는 11객실을 운영 중이며, 문턱이 없고 객실 내 부딪힐 위험 요소를 줄였다.

객실 내 가구를 간소화해 일반 휠체어뿐만 아니라 전동휠체어로 움직이더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빌트인 수납함을 활용하여 불필요한 부분들 역시 경감했다.

또한, 출입문 손잡이 및 투시경 위치를 낮춤으로써 휠체어를 이용 중에도 손쉽게 닿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객실 문 앞 점자 표기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비상 점등 램프, 프론트 등으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곳곳에 비치하여 비상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내 화장실에도 세면대와 샤워 부스의 레버 위치를 조정했으며 각도 조절 가능한 거울을 비치하고 수건 수납공간 역시 낮췄다. 뿐만 아니라 요청 시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하여 1층 비즈니스 센터에는 전동 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비치하고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호텔의 배리어 프리 객실은 사전에 요청 시 선 배정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휠체어는 보유 수량에 따라 프론트에서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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