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학교법인 지산학원(이사장 김양석)이 경영하는 한서고등학교(교장 김원찬)는 2024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학교인 필리핀 Camotes Hillside Academy(가모티스학교)를 방문하여 세계화 시대에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고 국제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가모티스교는 세계적 휴양지로 알려진 필리핀 세부에서 2시간 거리의 가모티스 섬에 있는 학교로, 유치부부터 고등부 과정까지 총 6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국인 함영용 교수님 부부가 세운 가모티스교는 한서고등학교와 2023년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행복 나눔 물품 전달 행사를 통해 노트북 20여 대와 학용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국제 교류 행사에는 학교법인 지산학원 김양석 이사장님, 한서고등학교 김원찬 교장선생님, 창의생활부 신정혜선생님과 2학년 학생 강민지, 정가연, 함채빈, 이승제 4명이 참석하였다. 600여 명의 가모티스교 전교생은 야외 강당(CHA Gymnasium)에 전부 모여 한서고등학교 학생들을 뜨겁게 환영해 주었고,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캠퍼스 투어를 시작하였다. 

 가모티스교는 유치부,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모두 개설되어 있는 통합형 학교로 학년별 학급은 1개반에서 3개반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서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11학년)의 Practical Research(실용연구) 수업과 Understanding Culture Society and Politics(사회문화와 정치) 수업에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참관하였다. 이후 학생들의 소감을 영어로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가모티스교와 한서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의 토론회를 열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현지 교사들과 한서고 인솔교사와의 토론회도 열어 양교 간 국제 교류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학교법인지산학원 김양석이사장은 양교의 자매결연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어학연수 프로그램 활성화, 글로벌 문화체험교육 추진, 그 외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문화의 이해 증진 및 세계 시민의식 함양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또한 김원찬 교장선생님과 가모티스교 설립자 함영용 교수님은 금번 자매학교 방문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2025년 이후에도 국제교류 발전 방향성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양교 간 국제교류를 실시하기로 약속하고 필리핀 국제 교류 행사를 종료하였다.  

 한서고등학교는 필리핀 가모티스 학교 외에 일본 나고야의 중경대 부속고등학교, 미국 미시시피주의 벨헤이븐 대학교(Belhaven University), 프랑스 파리의 생 잔느 엘리사벳(Sainte Jeanne Elisabeth) 고등학교와도 교류 협력중이다. 특히 생 잔느 엘리사벳 고등학교는 올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한서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다양한 국제 문화 교류의 기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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