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전지수 기자=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전망이 밝아졌다.

25일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하여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와 속도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천원에서 12만원으로 28% 높여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2일 5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으며, 이는 전체 유통주식 수의 3.1%, 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 수의 6.4% 수준이라고 전했다.

올해 자기주식 취득 금액 한도는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2조100억원으로, 연간 매입 예상 규모는 7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메리츠금융지주가 22일 종가 기준으로 590만주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적으로 공시 후 4∼6개월 이내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9월 중 추가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가 7천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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