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전지수 기자=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은 2021년에 출범한 리튬이온 2차전지 솔루션 벤처기업 모큐라텍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모큐라텍은 2차전지의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배터리 건강상태(SoH) 관리기술인 BBM(Battery Balancing Module)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교통(UAM) 등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장비에 적용 가능한 핵심 제품이다.

모큐라텍은 최근 자체 개발한 '배터리 재생기(Li-juvenator)'로 CES 2024에서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스마트 에너지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모큐라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분가치 상승효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568억 달러(약 76조4000억원)에서 2032년까지 1871억 달러(약 251조6000억원)로 연평균 14.2%의 성장이 전망되며,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1년까지 351억 달러(약 47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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