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전지수 기자=코스닥 상장사이자 일반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업인 에스앤디는 발행 주식의 28.74%에 해당하는 보통주 116만666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에스앤디의 발행주식총수는 405만9420주로, 소각 예정금액은 총 349억9998만원이며, 소각될 주식의 취득방법은 공개매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며, 주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에스앤디 측은 설명했다.

공개매수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이뤄지며, 미래에셋증권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3만원으로, 이는 지난 22일 종가인 2만7550원보다 8.89% 높은 수준이다. 에스앤디의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사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일 에스앤디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하며 주주행동주의를 예고했으며, 이후 5건의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에스앤디 측은 소각 예정일이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매수신고서 및 공개매수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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