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 대표이사 강현석·백상열)이 창립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넘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공업 2023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075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 2,78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대비 각각 10.4%, 2.6%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84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3분기 대비 매출액 23%, 영업이익 61% 증가한 수치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미국법인 비용 증가, 일회성 단가소급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신규 외주물량 매출반영과 제네시스, 전기차 등 프리미엄급 차량 내장재 수요 증가로 인하여 실적 향상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아이오닉, EV시리즈 등 전기차에 적용되는 제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본격적인 미국향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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