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미디어 콘텐츠 생산 전문 기업 페리도트스튜디오(대표 정민영)가 스토브인디 바인(VINE)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스토브인디는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플랫폼으로, 스토브인디를 통해 1천 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출시했다. 2023년 6월 출시한 바인에서 페리도트스튜디오는 각 국가별 성우 더빙, 믹싱 및 마스터링, 연기 디렉팅 등을 담당했다. 작업에는 페리도트스튜디오 소속의 사나래, 아람 인디성우가 참여했다.

바인은 1인 개발사 프로그파티에서 개발한 로프액션과 퍼즐이 결합된 게임이다. 핵 전쟁으로 인해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인류가 떠난 지구에서 주인공 개구리 릭이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곤충을 찾아가며 게임이 진행된다.

페리도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인디게임사들이 개발비 부족으로, 게임의 꽃이라 불릴 수 있는 사운드디자인과 성우더빙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모든 프로젝트에 디렉터를 붙여 양질의 퀄리티를 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한국 콘텐츠문화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스토브인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페리도트스튜디오는 2022년 설립한 미디어 콘텐츠 생산 전문 기업으로 △웹툰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애니메이션 영상 연출·유통·배급 △2차 저작물 재생산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페리도트스튜디오에 다양한 한국 성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작가 및 PD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장르와 나이에 제한 없이 모든 콘텐츠의 음성 작업을 지원하며, 성우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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