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전지수 기자=창원시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62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에서 개최된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0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는 진해의 봄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 전야제에서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군악대와 마창진여성연합합창단, 그리고 가수 배진아, 문초희, 장민호, 로이킴 등의 축하 공연과 프러포즈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27일에는 진해루에서 해상불꽃쇼가 열린다. 29일에는 이충무공 승전행차가 북원로터리에서 중원로터리까지 진행된다.

30일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관객들에게 장관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체리블라썸 밴드 페스티벌, EDM 페스티벌, 진해군항제 가요대전, 군항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와 함께 벚꽃길 패션쇼, 자유 공연이 마련된다.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을 주제로 하며, 11개 군악·의장대와 2개 민간악단 포함 총 752명의 정예 대원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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