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제공
사진= 기상청 제공

[내외경제TV] 최선은 기자=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 기상 특보를 통해 한파주의보,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서해안과 강원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서해5도, 강원도의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와 전라남도의 흑산도와 홍도, 인천 옹진 지역 및 울릉도와 독도에 발령된 강풍주의보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서해남부와 서해중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되어 해상 교통과 어업 활동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서해남부 북쪽 안쪽과 바깥 먼바다, 남쪽 안쪽과 바깥 먼바다, 그리고 서해중부 안쪽과 바깥 먼바다에 발령된 풍랑주의보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다. 특히 경기도의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파주, 성남, 광주와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대전과 대구 지역에 발령된 한파주의보는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를 크게 낮추고 있다. 이로 인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 부산, 울산,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어,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로 인한 산불과 같은 각종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특보가 내일(18일) 대부분 해제될 예정이지만, 당분간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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