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latinum Club 6회 선정
지난 2014년 첫 헌액 이후 9회 ‘CDP 명예의 전당’ 유지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장덕현 사장 “환경 위한 경영활동 및 전략 연계”…이사회 내 ESG 위원회 운영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기)

[내외경제TV] 김민호 기자=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 헌액됨에 따라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며, CDP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 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제공된 기후 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 영향 분석 등의 활동들이 전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난 2022년 말 기준 국내외 사업장 약 26%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 및 주요 사항들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 관련 전문성을 지닌 사외이사를 ESG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 위원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 기후변화 이슈를 포함한 환경경영 안건을 심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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