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골·척골만 잡아 혈액순환 방해 없어…오래 착용해도 손저림 없다
20만원대 제품서 2만원대로 낮춰…기능 살리고 디자인은 심플하게
S/M, M/L 2가지 사이즈로 구성…벨크로 조절 제품으로 편의성 강화

피코밴드 액티브. (사진 제공=와디즈)
피코밴드 액티브. (사진 제공=와디즈)

[내외경제TV] 김민호 기자=“내가 쓴다는 마음으로 피코밴드 손목 보호대를 개발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12일 손목 보호대 ‘피코밴드 액티브’의 펀딩을 시작했다.

피코(FICOR)밴드는 ‘FIX’와 ‘CORE’를 합성한 이름으로 손목 전체를 칭칭 감고 있는 기존의 손목 보호대와는 다르게 손목의 양쪽 척골, 요골만을 강력하게 잡아주도록 설계돼 불편함도 줄이고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손상 부위를 견고하게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요골과 척골만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의 순환에 방해를 주지 않아 오랜 시간 착용해도 손 저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고정 방식으로 벨크로를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손목 사이즈에 맞춰 디테일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피코밴드 엑티브. (사진 제공=와디즈)
피코밴드 엑티브. (사진 제공=와디즈)

피코밴드 액티브는 기존 20만 원대의 프리미엄 손목 보호대와는 다르게 2만 원대 저렴한 판매가와, 손목 둘레에 따라 S/M(12~17cm)과 M/L(16~22cm) 2가지 사이즈 구성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코밴드는 세계 주요국 특허를 취득하고 FDA(美 식품의약국)에 등록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국제 의학 과학 전문 학술지 JMST에 논문이 기재될 정도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피코밴드의 개발자인 이상진 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교통사고로 목 디스크가 두 개나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후유증으로 재활 치료를 하는 동안 약해진 손목을 보강하기 위해 내가 쓴다는 마음으로 피코밴드 손목 보호대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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