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도 덩달아 폭주, 상승장 속 알트 투자 신중해야

ㅣ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ㅣ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저항선 1억 원을 한때 돌파했다. 앞서 미국 7만 달러, 일본 1,000만 엔을 돌파며,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위안과 유로가 아닌 원화(KRW)가 1억 고지를 넘나들고 있다.

11일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장중 1억 원을 돌파, 빗썸과 코빗에 이어 코인원도 9,900만 원선에 거래 중이다.

현 추세라면 보수적으로 15일 전까지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시작가격이 1억 원대에서 시작되는 랠리를 예고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돌파한 이상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600만 원대 고지 돌파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는 제도권 진입의 초석 ETF와 반감기라는 인위적으로 조절되는 인플레이션 억제책 등을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으로 분석한다.

이면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통적인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실물 경제의 인플레이션 가중에 따른 반발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를 두고 기존 4대 안전자산의 범위에 비트코인을 미국 국채나 금과 같은 자산(ASSET)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속칭 상승장에서 기관 투자자의 숫자놀음과 장기 투자로 접근한 일부 투자자 집단이 아닌 개미 투자는 단타 수익이 전부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경계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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