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청년에게 신청안내 문자 발송…지원인원 도달 시 ‘조기마감’
[내외경제TV] 김민호 기자=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의 채용 촉진과 취업청년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 수가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22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번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약 한 달 만에 총지원 인원 2만4800명 중 40%를 돌파했다. 신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신청 인원이 한도에 도달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빈 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만15~34세 청년 중 ▲제조업 등 중소기업(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23.10.1.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주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은 누리집 ‘고용24’에 근로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첨부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00만 원(3개월 차 100만 원, 6개월 차 100만 원)을 직접 계좌로 지급 받는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문자메시지 등 대상 청년에 대한 맞춤 홍보로 지원금 신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지원금을 통해 청년들은 생계 부담을 덜면서 경력을 쌓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청년을 채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