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송영훈 기자 = 24일 밤 9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복용동 복용삼거리와 연결된 왕복 8차선 규모의 호남고속도로 통과박스 진입 시작점에서 45세 조 모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의 경계석을 충돌하고 그 충격에 앞으로 고꾸라지는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했다.
다음날 사고 현장을 확인해 보니 경계석을 표시하는 반사판 등 안전표식이 노후되고 떨어져나가 사고 당시 야간에 비까지 내려 시멘트 구조의 경계석이 식별이 안돼 운전자가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추정됐다.
도로관리의 주체인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의 관리소홀 책임은 없는지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
이 사고로 조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의식을 잃어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안타깝게 숨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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