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송영훈 기자=오늘(16일) 새벽 1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단지역 도로에서 음주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와 음주의심차량 카니발이 조경시설과 공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의심차량을 추격하던 과정에서 경찰은 조경시설로 돌진해 경계석과 조경수 등 시설 일부가 파손됐고 도주하던 카니발은 공장 펜스와 담장시설을 파손한 후 공장까지 진입하고 나서야 멈췄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다른 차량이나 인명피해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만취 차량을 추격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카니발 운전자 40대 A씨가 면허취소수준의 만취상태에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사고지점 까지 약 10Km를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연말연시 치안 강화와 음주단속 특별기간이며 경찰의 음주단속 보다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힘주어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