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포렌식 최규종 대표

[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최근 뉴스에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경찰이나 검찰에서 피의자들의 혐의 입증을 위해 휴대전화, 개인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포렌식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은 디지털 증거물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고, 디지털 증거물의 증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쓰이는 특수한 과학 수사기법을 총칭하는 용어다. 쉽게 설명하면 휴대전화나 하드디스크에서 삭제된 문자, 카카오·네이버밴드·인스타그램·텔레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용, 문서 등을 되살려 증거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물리적으로 훼손된 기기의 정보도 디지털 포렌식을 거치면 일부는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최근에는 침수되거나 액정이 망가진 휴대전화, 물리적 충격으로 작동되지 않는 하드디스크 등의 내용을 되살리기 위해 일반인들도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는 일도 있다. 이른바 데이터 복구 서비스다.

개인이나 기업 등도 법정 다툼이나 소송이 있는 경우에 디지털 포렌식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를 상시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 디지털 포렌식은 우리와 뗄 수 없는 기술이 된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법정 증거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꼭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포렌식 전문기업 K포렌식 최규종 대표는 “개인, 단체, 기업 등이 소송을 앞두고 증거자료를 수집할 때 처음 작업은 디지털 포렌식”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등록된 특수분야 전문가인 특수감정인이다. K포렌식은 디지털 포렌식 전담팀을 운영하며 삭제된 데이터 복원하는 일반 서비스, 소송 등이 목적일 때 분석 데이터를 기술 감정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모바일·컴퓨터 포렌식 서비스, 포렌식된 특정 데이터를 시간별·사건별로 재구성해 제공하는 사실 확인보고서 작성 서비스, 법원 특수감정인 설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컴퓨터 뿐 아니라 CCTV·블랙박스, 서버 등 시스템 등도 포렌식 서비스하고 있다.

최 대표는 K포렌식의 기술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포렌식 솔루션 공급했다. 

최 대표는 “카카오톡 메시지 복원 관련 포렌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최대 복구업체인 미국의 온트랙사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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