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컴, 사회적기업으로 컴퓨터 등 재생 전문성 살린 선물

이달성 피플앤컴 대표와 김재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12일 가산동에 위치한 피플앤컴 본사에서 컴퓨터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창규 기자)
이달성 피플앤컴 대표와 김재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12일 가산동에 위치한 피플앤컴 본사에서 컴퓨터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창규 기자)

[내외경제TV] 정창규 기자=사회적기업 피플앤컴(대표 이달성)은 12일 자체 생산 노트북 3대를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재목)에 기증했다.

피플앤컴은 2013년 산재가족돕기희망재단 인 재단법인 피플에 의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친환경·자원선순환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출발, 현재는 기업과 가정에서 버려지는 컴퓨터와 노트북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지향하고, 장애인·어르신·한부모 가정·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과 정보 소외 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야구(티볼)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에 출범, 지난 6월12일 국내 최초로 ‘2023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서울 신서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은 선수와 스태프 등 무려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달성 피플앤컴 대표는 “피플앤컴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경영이념 하에 나눔PC활동을 진행 중이다”면서 “취약계층의 정보 불평등을 해소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활동의 ESG 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재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컴퓨터를 지원해주신 피플앤컴 이달성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기증품이 잘 쓰여지도록 발달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의 교류와 체육활동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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