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인트, 프로젝트 제노(GXE) 이어 P2E 프로젝트 발굴

캡틴 츠바사 라이벌 대표 이미지 / 자료=블록스미스
캡틴 츠바사 라이벌 대표 이미지 / 자료=블록스미스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캡틴 츠바사의 오오조라 츠바사가 해외를 거쳐 일본 암호자산 시장으로 복귀했다. 이미 쿠코인과 게이트아이오, MEXC 등에 상장된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코드 네임, TSUGT)이 비트포인트 재팬을 통해 91번째 암호자산으로 거래를 시작한 것.

15일 비트포인트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의 거래를 위한 TSUGT/JPY 거래쌍을 개설하고, 거래와 렌딩(대출), 적립(스테이킹) 서비스 상품도 선보였다.

이로써 비트포인트 재팬은 ▲5월 프로젝트 제노(GXE) ▲10월 톤(TON) ▲11월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TSUGT) 등 연달아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했다. 특히 지난해 클레이튼(KLAY)을 일본 암호자산으로 소개한 이후 현지 P2E 프로젝트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한 점이 특이하다.

쿠코인 테더 마켓에서 거래 중인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TSUGT) / 자료=쿠코인
쿠코인 테더 마켓에서 거래 중인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TSUGT) / 자료=쿠코인

비트포인트 재팬은 거래소 브랜드로 실제 운영하는 곳은 비트포인트로 모회사가 SBI 홀딩스 그룹이다. 이미 SBI 홀딩스 그룹은 현지에서 영업 중인 1종 암호자산 거래소를 3곳을 보유 중이며, 비트포인트 재팬은 SBI VC 트레이드와 SBI FX 트레이드와 달리 변칙과 전략 상장을 위시한 암호자산을 전진 배치했다.

일례로 프로젝트 제노는 수집형 RPG에 아레나(결투) 중심의 게임,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의 모태가 되는 P2E 게임 '캡틴 츠바사 라이벌'의 토큰이다. 즉 다른 P2E와 달리 '단일 게임, 단일 토큰' 방식을 유지, 게임의 흥망성쇠에 따라 달라지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구조다.

또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은 일반적인 블록체인 게임이 이더리움을 선택한 것과 달리 레이어2 폴리곤(MATIC) 기반 프로젝트다. 그래서 폴리곤 생태계에 합류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제노'가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인 것과 비교된다.

평범한 블록체인 게임의 거버넌스 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된 것에 불과하지만, 이면에는 캡틴 츠바사 라이벌 프로젝트를 위해 연결된 회사가 많은 축에 속한다.

캡틴 츠바사 라이벌은 KLab 자회사 블록스미스(BLOCKSMITH)와 써드버스의 자회사 스워드가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이후 올해 5월 민트타운이 써드버스의 웹3 사업 부문을 인수, 3사가 참여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거듭났다.

참고로 히로나오 쿠니미츠 써드버스 대표가 민트타운 대표까지 겸임 중이며, 브레이브 프론티어 개발사 에이림의 모회사 구미(gumi) 창업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구미는 초창기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던 구미 크립토스를 앞세워 시장 진출을 가속, 현재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축으로 성장했다.

특히 SBI 홀딩스-스퀘어에닉스-구미(gumi)로 이어지는 SSG 혈맹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TSUGT'가 상장된 비트포인트가 SBI 홀딩스 그룹의 거래소라는 점을 들어 히로나오 쿠니미츠 대표의 추진력이 발휘했을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