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축제 행사비 논란...시민 혈세 낭비 지적

[수도권=내외경제TV]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올 한 해 동안 각종 축제 행사비로 무려 48억여 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예상한 시가 긴축재정을 운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보다 선출직을 위해 예산을 축제와 행사 예산에 쏟아부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축제 내용을 두고도 잡음이 나오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란 명분에도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행사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지원 대상 검토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의 2023년 11월 월례조회 발언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의 2023년 11월 월례조회 발언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이에 대해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월 1일 포천시청 공감·소통 월례조회에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을 통폐합하고, 보조금 지급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월 1일 포천시청 공감·소통 월례조회에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을 통폐합하고, 보조금 지급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시가 주최하는 행사와 축제는 너무 많다"며 "일부 행사는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종 행사와 축제를 통폐합해 예산과 인력을 절감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 시장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시는 현재 연간 400여 건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일부 단체는 너무 세분화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과연 이런 것이 효율적인 행정인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의 이번 발표는 포천시의 행정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행사와 축제의 통폐합은 예산과 인력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보조금 지급의 효율화는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백 시장의 발표에 대해 시민들은 "시의 행정이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 시장의 행정 효율화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포천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백 시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는 "행사와 축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하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백 시장은 "행사와 축제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와 축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개최된 '생애주기별' 인문학 강좌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같은 백 시장의 행보에 대해 시민들은 "포천시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보조금을 받는 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백 시장의 발언은 포천시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백 시장이 어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길지 주목된다.

백 시장의 발언은 포천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와 축제의 통폐합과 보조금 지급의 효율화는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백 시장의 발언이 일부 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행사와 축제의 통폐합은 해당 단체의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백 시장은 이러한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통폐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백 시장의 발언은 포천시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백 시장은 "효율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이러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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