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문동 교차로서 아찔했던 4중 추돌사고 발생

[내외경제TV] 송영훈 기자=오늘(26일) 새벽 5시 46분쯤 대전 서구 용문동 남선공원네거리에서 25톤 덤프, SUV(싼타페), 5톤 집게차, 24톤 탑차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고 다행히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차로 통행 중 25톤 덤프트럭이 2차로 좌회전 전용차선에서 직진하다 3차로에서 정상 직진하던 SUV를 추돌하며 도로교통법상 노면지시위반을 하다 발생한 사고로 보고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역경찰과 교통안전계 근무자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폭우가 쏟아지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민안전과 교통소통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원거리에 있는 수침교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교통흐름을 통제, 유도하는 작전을 펼쳐 사고발생 약 1시간 여만에 현장 수습을 무사히 마쳤다.

현장에 강한 대전경찰의 유능함이 발휘된 모습을 지켜보면서 든든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비단 기자만이 아니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