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봉한 영화 '생일'의 반응이 뜨겁다. '생일'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등에 대해 정리했다.
영화 '생일' 줄거리는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 가족은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을 보내게 된다. 먼저 떠난 '수호'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한다.
청해진 해운 세월호 침몰사고를 다룬 영화 '생일'은 이종언 감독의 작품으로 그는 '세월호 세대와 함께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여러 세월호 사건 관련 활동을 이어오다가 '생일' 시나리오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생일'의 정일 역은 배우 설경구가, 순남 역은 전도연이 맡았다. 이밖에 수호 역 '윤찬영' 예솔 역 '김보민' 등이 열연한다.
한편, 영화 '생일'은 3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생일'을 보고 난 후 누리꾼들은 "멋진 영화다" "보는 내내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남겨진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영화" "영화로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사건의 후유증을 보듬어주려는 영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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