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성장세가 약해진 모습이다(사진=ⓒ)
▲국내 경제 성장세가 약해진 모습이다(사진=ⓒ)

한국은행이 한국 경제 성장흐름이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으로 봤다.

한은은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낸 업무현황 자료에서 한국 경제는 수출 둔화로 성장흐름이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비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투자 조정이 이어지고 수출이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작년 12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중국·반도체 부진으로 석 달 연속 감소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지난 20일까지 -4.9%를 기록했다.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둔화했으며 앞으로 선진국과 중국은 그런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경기흐름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그러나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이 점차 완화된다는 것이다.

다만, 주요국 경기 향방과 글로벌 반도체 경기 등이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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