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현재 심경을 전한 오혁진 기자(사진=ⓒ오혁진인스타그램)
SNS를 통해 현재 심경을 전한 오혁진 기자(사진=ⓒ오혁진인스타그램)

오혁진기자와 노승일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오혁진 기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가 아니라 재벌과 정치권 쪽을 취재하고 있다"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신분임을 밝혔다. 이어 "2월 서울의 소리라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구속된 버닝썬 직원인 조모씨가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공급책이라는 언급을 처음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기사는 구글이나 다음에만 나온다"며 "현재 강남권 클럽 즉 화류계 정점에는 누가 있는지에 대한 제보도 많이 받았고 정보도 받았다"고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오혁진 기자는 "버닝썬은 가지일 뿐이다"며 "한때 국정농단 세력의 부역자였으나 책임지고 희생하며 적폐청산을 위한 노력하는 노승일 형을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승일에 대해 "자기 몸 안 챙기고 짓고 있던 집까지 불탔는데 적폐보면 눈 돌아가는 사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노승일은 최순실 국정농단 최초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12일 글을 끝으로 현재 오혁진 기사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전환된 상태다.

 

한편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사합니다 적폐청산 응원합니다", "국가는 둘다 신변보호 확실히 해야한다", "무섭다 정말", "역시 거대사건에 정치권 연관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지", "영화같은일이 현실로 일어나다니", "승리 최순실 연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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