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받은 이종현(사진=ⓒ이종현인스타그램)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받은 이종현(사진=ⓒ이종현인스타그램)

SBS 8시뉴스 추가 보도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4일 SBS 8시뉴스는 "뒷북 인정 대중 기만한 기획사 대응"이라는 내용으로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이름이 거론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8시뉴스는 "정준영 승리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눴던 연예인들과 소속사는 의혹이 나올 때마다 강하게 부인했다"라며 "하지만 저희 보도가 나간 뒤 의혹이 하나 둘 사실로 드러나자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씨엔블루 이종현의 거리낌없는 대화창 내용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이종현은 "나 어제 OO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었다. 정준영은 이에 "누구 줄까?"라는 말로 대답했다.

 

SBS 8시뉴스 추가 보도(사진=ⓒSBS)
SBS 8시뉴스 추가 보도(사진=ⓒSBS)

 

FT아일랜드 팀을 탈퇴한 최종훈 또한 대화방에 잠들어 있는 여성의 영상을 공유하며 "어제 있던 그 OOO 입은"이라는 여성의 신상 또한 공개했다. 이외에도 최종훈은 대화방 참여 멤버에게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해왔다.

 

이 가운데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종현과 정준영의 친해진 계기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정준영은 "술을 먹으며 친해졌다. 저희는 21세기 술 친구다"며 "같이 있을 땐 멍 때리거나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종현은 "태준이와는 드라마에서 만났는데, 특이한 친구를 소개해주겠다더니 정준영을 데리고 나타났다"며 "요새는 스케줄 끝나면 셋이 모여 늘 술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들로 밝혀진 하이라이트 용준형, FT아일랜드 최종훈, 빅뱅의 승리는 현재 잘못을 인정하고 팀 탈퇴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씨엔블루 이종현 소속사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종현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현재 의혹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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