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김태곤 기자 = 한 시간에서 두 시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한 일본은 제주도만큼 항공편이 많은 곳으로 인기 노선에 속한다. 실제로 국내의 대표적인 항공사 중 한 곳은 지난 달까지 도쿄 노선에 약 70만 명의 여객을 태운 바 있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일본 고유의 정서를 담은 음식들을 먹어보려는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의 경우 일본식 라멘을 찾는 사람들이 특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천안 아산 지중해 마을에 위치한 '멘야마쯔리'가 단골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천안 라멘 맛집으로 알려진 '멘야마쯔리'는 하카타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다. 이 전문점은 하타카식의 스트레이트 면을 직접 제면하고, 돼지 뼈를 오랜 시간 고아 직접 스프를 만들어내 깊이 있는 맛과 특별한 면의 식감을 만들어 낸다. 깊은 국물 맛에 한번 방문 한 고객은 있어도 한번만 방문한 고객은 없다는 유쾌한 후문이 들려오는 곳이다.

멘야마쯔리의 이민규 대표는 일본 외식업에 대한 열정으로 일본 조리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며 일본 라멘 가게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멘야마쯔리를 창업했다고 한다.

멘야마쯔리의 이민규 대표는 "추운 겨울에 라멘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더욱 늘고 있다. 2019년 기해년에도 처음 라멘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떠나던 시절을 잊지 않고 고객님들께 일본 정통의 맛과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표의 멘야마쯔리는 프렌차이즈화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는,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 이민규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진심을 다한 기술력과 자신만을 믿고 우직하게 맡고 있는 직영점에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어느정도 그 기술력과 나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과 맞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프렌차이즈화를 위해 수개월 동안 여러 방식의 점검을 거쳐 어디서나 최고의 맛을 내는 기술력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렇게 상당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현재 멘야마쯔리는 소스 제조공장 시스템과 프랜차이즈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멘야마쯔리의 이민규 대표는 "많은 가맹점을 내는 것을 목표하지는 않는다. 가업처럼 이끌어갈 분들에게 새로운 상생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라멘을 좋아하는 더 많은 고객에게 일본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전국의 고객에게는 멘야마쯔리의 정통 하카타식 라멘의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멘야마쯔리는 2015년 SBS 고수뎐 생방송투데이, 2016년 TBJ 생방송투데이, 2017년 KBS2 생생정보에 나오며 그 맛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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