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이보형 기자=지난해 한 미국 일간지에서는 한국 남성이 병역 의무기간 2년 동안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고 요령을 익힌다고 보도했다. 관심이 없던 남성들도 군 복무 기간 동안 서로 관리하는 법을 익히고 좋은 화장품을 추천하고 교환하며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된다.

또한 국내보도에 따르면 PX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도 식품보다 화장품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비누만 제공되던 군대에 바디워시를 지급하겠다며 관련 사업의 예산이 책정되기도 했다. 이는 남성 소비자들도 여성과 같이 얼굴에서부터 바디까지 보다 폭넓은 피부 케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으로써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예비역 이 모 씨는 "입대 전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입대 후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이 되면서 관심이 많아졌다.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피부 관리법을 터득했다"고 전했다. 10대 남자들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던 남성들, 입대 후 관심이 생긴 남성들까지 늘어나면서 로션 및 에멀젼 사용법이나 기초제품 소개 등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초 화장품 구입 요령도 눈길을 끈다.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 남자들의 경우 유, 수분 밸런스를 케어 해 트러블은 줄여주는 화장품을 택한다. 군 복무 중에는 야외 활동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을 선택하면 좋은데 특히 손상된 피부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들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남자친구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남자 화장품 브랜드 순위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남자화장품 브랜드 EGF BOMBER는 '바머 포맨 3-STEP'을 출시해 체계적인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의 니즈를 맞췄다. 아침과 밤에 바르는 기초 에멀젼을 각각 두고 영양을 공급하는 세럼이 추가로 구성됐다.

바쁜 아침에는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으로 번들거림을 잡는다. 밤에는 남성용 로션 제품인 'EGF 바머 수더 나이트 포 맨'으로 하루동안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막을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모공 수렴 효과의 화장품인 'EGF 바머 세럼 포 맨'을 발라주면, 남성 피부의 과다한 유분기를 없애는 방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GF는 epidermal growth factor로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펩티드 중 하나로, 피부이식, 상처 회복 촉진 등에 사용되는 표피증식인자다. 피부에 EGF 함량이 높을수록 피부가 매끄럽다. 'EGF BOMBER' 관계자는 "토너, 크림 등 제품에 EGF 성분과 티트리잎, 장미 잎을 비롯 다양한 식물 성분을 함유했다"고 설명했다.

모공 쿨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안 후 냉장고에 넣어둔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을 화장솜에 묻힌 후 닦아내듯 바른다. 혹은 화장솜을 적신 후 피부위에 얹어 팩처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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