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증가했지만 소득 상위와 소득 하위의 격차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GettyImagesBank)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증가했지만 소득 상위와 소득 하위의 격차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 (사진출처=ⓒ통계청 )

통계청은 21일, '2018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0만 6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실질소득을 기준으로는 1.8% 증가한 것이다.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123만 8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특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각각 36.8%, 8.6% 줄어들었다.

 

▲1분위와 5분위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감률 (사진출처=ⓒ통계청)

 

반면 소득상위 20%인 5분위의 소득은 932만 4천 원으로 10.4% 증가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14.2%, 1.2% 늘어났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이후 1분위와 5분위의 소득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과 취약계층 고용부진의 영향이 이어진 가운데 기저효과 등 일시적 요인도 작용하면서 저소득층의 소득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부는 최근 분배여건의 어려움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한편,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의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규제개혁, 상생형 일자리 확산, 산업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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