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이보형 기자 = 필라테스가 다이어트와 몸매교정 뿐만 아니라 몸의 긴장을 풀어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운동법으로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고안한 이 운동법은 다양한 기구와 소도구를 활용해 반복되는 동작을 연속으로 하여, 통증 없이 신체 부위별로 고르게 근육을 강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재활 치료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필라테스 더 밸런스 김근국 이사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몸은 자주 쓰는 근육과 사용하지 않는 근육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주 쓰지 않는 근육은 약화되어 손상을 입을 경우 통증이 지속되고 회복이 쉽지 않아 재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필라테스는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심부 근육들을 강화하고 단련시킬 수 있으며,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반복적인 동작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나 운동선수들의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한다.
재활 필라테스는 과거에는 스포츠 선수나 환자들의 메디컬 서비스로 채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방법의 교정이 필요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역동적 근신경 움직임에 중점을 둔 DNM(Dynamic Neuromuscular Movement Pilates) 재활 필라테스과정은 필라테스 더 밸런스에서 공인된 메디컬 재활 필라테스 교육과정으로 눈길을 끈다.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필라테스는 먼저 근육의 기시(origin), 정지(insertion), 작용(action) 등을 먼저 숙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운동 전 대상자의 체형, 자세, 움직임, 근육의 길이와 반응 검사를 분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대상자의 불편함의 원인을 찾아 몸상태와 신체능력에 적합한 올바른 자세와 운동법을 지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재활 필라테스 운동프로그램에서는 각 부위별 근골격계질환(목, 어깨, 허리, 고관절, 무릎)에 맞는 매트와 소도구 활용방법 및 해부학과 기능학을 기반으로 개인에 맞는 운동처방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부위별 근골격계 질환에 맞는 변형 동작을 정확하게 습득하여 현장에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매트, 소도구 필라테스 동작, 캐딜락, 체어, 베럴 재활필라테스 등을 활용한 응용 지도 방법도 교육 받을 수 있다.
김근국 이사는 "재활 필라테스는 대상자의 신체 상태파악과 테스트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파악된 정보를 잘 활용하지 못하거나 그 정보와는 부합되지 않는 잘못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DNM(재활) 필라테스 과정은 기초부터 탄탄히 진행돼 잘못한 자세와 운동법을 교정할 수 있는 만큼 초보교육생부터 이미 자격을 취득한 강사진들까지 필라테스 지도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필라테스 더 밸런스는 사단법인 대한 필라테스 연맹에 소속된 재활 필라테스 전문가 과정 교육센터이자 밸런스드바디 공식교육기관이다. 미국 밸런스드바디 공식 자격과정을 취득한 원장과 강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에 적합한 필라테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