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나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몸의 면역 체계 이상으로 생기는 염증이고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비만 등에 의해 연골이 손상되는 현상이다. 관절염을 방치하면 무릎의 통증이 더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염증 완화에 힘 써야 한다. 염증 완화에 좋은 음식 보스웰리아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보스웰리아를 한방에서는 유향이라고 한다 (사진=ⓒGetty Images Bank)   

보스웰리아의 효능 

보스웰리아는 감람나무과의 나무껍질의 수액을 굳힌 것이다. 나무 한 그루에 약 300g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아 귀한 약재로 여겨져 왔다. 한방에서는 이를 유향이라고 하는데 어혈을 제거해 혈액 순환을 돕고 부기,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이는 보스웰리아의 성분인 보스웰릭산때문인데, 보스웰릭산은 항염증 소염 및 진통 효과를 내는 기능 물질이다. 이는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면서 연골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망간, 비타민 D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염증 완화의 효능을 지닌 보스웰리아 (사진=ⓒGetty Images Bank)   

보스웰리아 먹는 법 

보스웰리아는 단단한 돌같은 형태라 섭취가 어렵고 위생의 문제가 있다. 때문에 가공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동결건조의 형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첨가물이 들어간 환 형태보다는 분말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보스웰리아의 하루 적정량은 4g 정도로 물에 타 먹거나 요플레 등에 첨가해 먹어도 좋다. 

▲하루 적정량을 지켜 섭취한다 (사진=ⓒGetty Images Bank)   

보스웰리아의 부작용 

보스웰리아는 염증 및 항암에 좋은 음식이지만 좋다고 해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탈이 난다. 설사 및 복통을 일으키고 어지러움, 구토, 피부 발진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 자궁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월경과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 후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에게 진단 받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소염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같이 복용하는 일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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