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에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비서(AI비서)를 탑재한 자동차들을 소개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Getty Images Bank)

자동차는 첨단기술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내부·외부로 신기술을 적용하여 자동차 브랜드마다 차별화를 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시장에서 화두가 되는 것은 AI비서(인공지능비서)와 자율주행이다. 빠르게 발전해가는 자동차 시장에서 현재 화제가 되는 인공지능비서를 소개한다.

벤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보여

벤츠가 만든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인 MBUX(엠벅스)에 대해 관계자는 "인공지능으로 대화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옆사람(동승자)과 나누기 애매한 소소한 질문을 해도 답변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인공지능비서에 대해서 언급했다. 간단한 단어와 기초 문장만 알아듣는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과 달리 문맥을 파악하고 운전자와 자동차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비롯해 주행 패턴을 분석하고 자연스러운 피드백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한다.

BMW, 가상 시운전에 활용된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소개

BMW는 가상 시운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를 소개하였다. 가상 운전에 활용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육성으로 차와 소통하고 갖가지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이다. 먼저 시운전이 시작되면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등장해 당일의 일정을 안내한다. 처음에는 참가자가 직접 BMW 비전 i넥스트를 주행하지만 곧 차량이 주행기능을 넘겨 받아 차량 스스로 운전하는 '이즈(Ease)' 모드로 전환된다. 해당 모드에서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와 운전자가 의사소통하며 화상 회의에서부터 쇼핑, 스마트홈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안받고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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