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으면 식도가 따갑고 속이 쓰린 경우가 있을 것이다. 거기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 본인도 모르게 기침을 자꾸 하게 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스트레스, 식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속쓰림정도라고 생각하고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결국 만성 역류성 식도염으로 가게 되고 이는 식도암 외 많은 위장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원인, 좋은 음식 및 치료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역류성 식도염 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속쓰림이나 역류감이 계속 되는 증상이다.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자고 위액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가슴이나 속이 화끈거리고 통증을 동반하거나 가스가 계속 차고 속이 더부룩해 트림이 자주 올라온다. 목에 이물감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면 갑갑함 느낌이 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마른 기침과 쉰 목소리의 빈도가 높아지고 구취가 동반될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위장운동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원래는 음식물이 섭취되고 소화되어 항문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인데 위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머물 수 있다. 또 하부식도의 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약화되어 위산이 식도로 다시 흘러가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속 쓰라림이 동반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방법 및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역류성 식도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나 식사 중 혹은 식사 직후에 수분을 섭취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과식 및 폭식을 하지 않고 되도록 취침 전 3시간 전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 등의 카페인은 섭취를 자제하고 신 맛이 느껴지는 감귤류의 과일은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탄산음료와 술도 섭취를 피해야 하고 매운 음식, 고지방 식품 등 식도와 위에 무리가 갈 만한 음식들은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반면에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은 바나나, 무지방 우유,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원활하게 돕는 음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