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바늘구멍 취업문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받은 10대~20대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 신청자 수는 106만7902명으로, 전년(94만4984명) 대비 13.0%(12만2918명) 증가했다. 신청자 가운데 수급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은 106만2933명으로 나타났다. 실직자를 위하여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용보험 실업급여 제도. 실업급여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자격 조건과 신청서가 필요하다. 실업급여 신청자격과 실업급여 금액에 대해 알아보자.
고용보험 실업급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실업으로 인한 생계 불안을 극복하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한다. 실업급여는 비자발적인 이유로 실업상태에 있는 근로자가 생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장을 구하여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용보험 실업급여 신청자격 및 조건
실업급여 수급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18개월간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이다. 비자발적인 사유로 퇴사한 사람이어야 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있었음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라면 받을 수 있다. 적극적인 구직 활동은 구인 업체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등을 이용해 이력서를 넣는 등 증명을 해야 한다. 혹시 자발적인 퇴사지만 성추행, 급여 미지급, 먼 지역으로의 회사 이전 등 이직의 상황을 피하지 못했다면 실업급여 지급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2019년 실업급여 금액과 수급기간
2019년 고용보험 실업급여 총 수급액은 퇴직 전 평균임금 50% * 소정 급여일수이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상한액은 1일 66,000원이 되었으며, 하한액은 퇴직 당시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의 90% * 1일 소정 근로시간이다. 모의 계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정확한 실업급여를 확인하고 싶다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다. 국번 없이 '1350' 번으로 전화상담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급기간은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90-240일이다.
실업급여 신청방법
고용보험 실업급여 신청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한 후 '개인서비스>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실업급여 시청을 위해서는 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 시청을 완료한 후 14일 이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신청방법을 안내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