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차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전통 음악이며 커플 춤 종류 중 하나다. 바차타는 남녀의 진한 신체밀착이 인상적인 춤 중 하나로 주로 연인들이 춘다.

 

▲바차타 댄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전통 음악으로 라틴댄스의 일종이다(사진 = ⓒ픽사베이)
▲바차타 댄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전통 음악으로 라틴댄스의 일종이다(사진 = ⓒ픽사베이)

 

 

최근 밥블레스유 바차타 등 다양한 방송에서 바차타댄스가 나오면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살사댄스처럼 아주 대중적인 스포츠댄스라 할 수는 없지만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바차타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매혹적인 연인들의 댄스인 바차타, 바차타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도미니칸 바차타와 센슈얼 바차타, 서로 다른 바차타의 종류

보통 라틴 댄스라 하면 라인댄스, 메렝게, 차차, 바차타, 살사의 다섯가지가 핵심이다. 메렝게, 차차, 바차타, 살사 이 4가지는 남녀간의 밀착된 몸 움직임이 인상적인 댄스다. 특히 바차타는 다른 라틴 댄스와 비교해도 눈길을 두기 어려울 정도로 밀착한 몸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한 사람의 다리를 한 사람의 다리와 밀착하면서 움직이는 부분은 상당히 농밀하고 끈적하다.

 

하지만 바차타라고 해서 무조건 야한 댄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무리다. 다른 라틴 댄스와 바찬가지로 기본적인 패턴이 있지만 움직임에서의 변형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흐름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밀착은 오히려 바차타 댄스의 아름다움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바차타 댄스는 무조건적으로 야한 스킨십이 있는 것은 아니다(사진 = ⓒ플리커)
▲바차타 댄스는 무조건적으로 야한 스킨십이 있는 것은 아니다(사진 = ⓒ플리커)

 

바차타의 시작이라고 알려진 도미니칸 바차타(Dominican Bachata)는 살사처럼 손을 잡고 턴을 하는 것이 위주다. 그만큼 기본적인 라틴 댄스의 패턴을 따라하는 리듬이 중심이다. 도리어 다른 라틴 댄스보다 조금 느리면서 리듬을 가져가는 것이 중심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강렬한 다른 댄스보다 차분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바차타의 음악 스타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미묘하게 느려지고 끈적해지면서 최근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바차타의 스타일이 나오게 된다. 이를 센슈얼 바차타(Sensual Bachata)라고 한다. 이 센슈얼 바차타는 라틴 댄스를 많이 췄다는 사람들도 부담스럽게 느낄 정도로 신체적인 밀착과 서로 간의 감정적인 느낌을 교환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적인 스킨십은 NO, 연인 간의 교감에 큰 도움될 수도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초급자들의 경우 살사처럼 턴과 리듬의 중심인 도미니칸 바차타를 배우고 고급 반으로 올라갈수록 센슈얼 바차타를 배우게 된다. 바차타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강렬한 스킨십부터 배우는 것은 아니니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

 

▲바차타 댄스는 연인들간의 교감을 극대화시키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사진 = ⓒ픽사베이)
▲바차타 댄스는 연인들간의 교감을 극대화시키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사진 = ⓒ픽사베이)

 

바차타, 바차타 댄스는 다른 스포츠 댄스보다 상대와의 교감이 무척 중요하다. 느리게 상대의 몸과 맞닿게 하고 그 흐름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의 호흡이 중요하다. 그래서 연인 사이에 바차타 댄스를 배우는 것이 더욱 추천되기도 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