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구는 인도네시가 지역이 원산지이다. (사진=ⓒ픽사베이)
▲육두구는 인도네시가 지역이 원산지이다. (사진=ⓒ픽사베이)

육두구는 고기 요리에 특히 많이 사용되는 향신료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넛맥, 너트메그 라고 불리기도 하며, 소취 작용을 가지고 있음과 더불어 이 외에도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다. 녹련목 육두구과의 상록수인 육두구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가 원산이다. 이 열매가 가지고 있는 씨앗이 있는데, 이 씨앗의 껍질을 깨고 꺼낸 것이 바로 육두구다. 씨앗의 껍질 역시 향신료로 쓰이며, 이는 메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육두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육두구는 넛맥이라고도 불리며 단 향과 대조되게 쓴 맛을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육두구는 넛맥이라고도 불리며 단 향과 대조되게 쓴 맛을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육두구(nutmeg)?

우리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육두구는 무엇일까? 이는 목련목 육두구과의 상록수이며, 향신료의 일종이다. 향기는 달콤하나, 맛은 대조적으로 조금 쓴 맛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가열할 경우는 쓴 맛이 없어지고 단맛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육두구에는 구리와 망간, 비타민A, 비타민B1과 B2, 나이아신,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등의 정분이 들어있다. 또한 육두구는 놀랍게도 100gekd 559kcal라는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 대체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육두구의 양은 2g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그럴 경우 11kcal 정도이기 때문.

▲육두구는 정장작용과 발한 작용을 가지고 있는 향신료이다. (사진=ⓒ픽사베이)
▲육두구는 정장작용과 발한 작용을 가지고 있는 향신료이다. (사진=ⓒ픽사베이)

육두구, 어디에 좋은가?

육두구는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효능 또한 다양하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거나 소화기계 기능을 개선하고, 한방의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육두구는 정장작용을 하여 장내 가스나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며 복통이나 설사, 변비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위의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를 촉진, 식체, 팽만감 등을 해소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육두구는 발한 작용을 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한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하여 혈전을 예방하기도 한다.

육두구의 환각작용

육두구는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향신료 중 하나이다. 권장량 정도를 섭취하면 이상이 없지만, 그 이상 섭취할 경우 독성으로 인해 환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환각 작용은 뇌 신경계를 자극하여 현실이 아닌 감각을 느끼게 한다. 육두가 가진 이러한 환각증상은 마리화나 환각 작용과 닮았다고 하여 지적이 되고 있으며, 육두구의 권장량은 고기 1kg 당 약 0.2~0.5g 정도이다. 환각작용은 평균 섭취 5g 이상 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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