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은 콩깍지가 마치 작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픽사베이)
▲작두콩은 콩깍지가 마치 작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픽사베이)

작두콩은 콩깍지의 모양이 마치 작두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열대지방인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인도 등을 원산지로 하며 식용 외에도 약용으로 이용하기도 하는 식품이다. 작두콩은 콩알의 크기가 일반 콩의 5배 정도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가을에 주로 수확하며, 색은 백색과 적색이 있다. 백색의 작두콩은 식용으로 많이 쓰이며, 적색을 띠는 작두콩은 꼬투리를 약재에 많이 사용한다. 이 작두콩은 특히 차로 끓여서 마시면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두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작두콩에 들어있는 히스티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여 비염과 축농증을 완화한다. (사진=ⓒ픽사베이)
▲작두콩에 들어있는 히스티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여 비염과 축농증을 완화한다. (사진=ⓒ픽사베이)

작두콩차, 어디에 좋은가?

최근 작두콩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비염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두콩에 들어있는 히스티딘 성분이 비염에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염 외에도 축농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우레아제 및 히스티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작두콩을 이용하여 끓인 작두콩차에는 또한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감기나 가래, 기침,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좋다. 작두콩에 들어있는 이 히스티딘 성분은 특히 영유아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신체 조직을 성장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를 가져 영유아의 신체 발달에 좋으며, 특히 성인의 경우는 이 성분을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지만, 영유아는 충분히 합성시킬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로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작두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위와 장을 보호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작두콩은 밥에 넣어서 밥으로 지어 먹거나 찌거나 삶아서 섭취하기도 한다. (사진=ⓒ픽사베이)
▲작두콩은 밥에 넣어서 밥으로 지어 먹거나 찌거나 삶아서 섭취하기도 한다. (사진=ⓒ픽사베이)

작두콩, 어떻게 먹을까?

콩 종류는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작두콩은 쿨에 반나절 정도 불린 후에 밥에 넣어서 밥을 지어먹기도 하며, 삶거나 쪄서 섭취해도 좋다. 또한 콩의 껍질에도 영양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차를 끓여서 마실 경우에는 껍질과 함께 우리는 것이 더 좋다. 이 식물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우려서 마실 경우 영양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작두콩은 차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끓여서 마시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작두콩차 티백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작두콩 섭취 시 주의사항

작두콩은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열량이 높고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성인 기준 하루에 10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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