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종류는 발효 정도에 따라서 홍차, 우롱차 등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녹차 종류는 발효 정도에 따라서 홍차, 우롱차 등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우리가 흔히 마시는 차 중에서는 녹차를 빼놓을 수 없다.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해서 만든 차로, 이를 처음으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중국과 인도이다. 그 이후에 일본, 실론, 자바, 수마트라 등 아시아의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이러한 잎을 이용한 차의 종류는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나 홍차, 우롱차 등으로 나뉜다. 그 중 녹차는 발효가 되지 않은 찻잎이다. 건강상의 효능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녹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녹차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로해소, 피부 진정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녹차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로해소, 피부 진정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녹차, 어떻게 만들어지나?

녹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딴 잎을 즉시 가열해야 한다. 산화효소를 파괴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수분을 증발시켜서 잎을 흐늘흐늘하게 말기 좋은 상태로 말린다.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는 사람이 가마솥에서 직접 잎을 손으로 비벼 말리기도 했다. 후에는 가열을 계속하여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고 바삭바삭하게 만든다. 현대에 와서는 증열기와 조유기, 유염기, 재건기, 정유기, 건조기 등을 사용하여 제조한다.

녹차 효능

녹차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집중력 증가, 피로 해소, 노화 예방, 염증 예방, 당뇨 예방, 해독 작용, 변비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항암 효과, 고혈압 예방, 소화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특히 녹차는 피부 진정 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피부 진정작용과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된 경우, 녹차를 우린 물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다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포닌 성분도 들어있어 머리를 감고 난 후 마지막에 녹차 우린 물로 헹구어 내면 비듬을 방지할 수 있으며 머릿결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지만 커피의 절반 이하의 양이다. (사진=ⓒ픽사베이)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지만 커피의 절반 이하의 양이다. (사진=ⓒ픽사베이)

녹차와 카페인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녹차를 섭취하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의 절반 이하로 적으며, 때문에 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도 좋다. 처음 우려낸 녹차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우려낸 것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 활용법

녹차는 건강상 효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장실이나 신발장, 냉장고 등 악취가 나기 쉬운 곳에 차를 우리고 남은 녹차 찌꺼기, 혹은 녹차 가루 등을 말려서 넣어두변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녹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그 물로 냉장고를 청소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벌레 물렸을 때 녹차를 우린 물을 발라주면 쉽게 진정이 되며, 녹차 찌꺼기를 말린 것을 베개 속에 넣으면 불면증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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