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는 답답할 때 섭취하면 좋은 과실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탱자는 답답할 때 섭취하면 좋은 과실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탱자나무는 5월에 꽃이 피고, 9월이나 10월 즈음 열매가 노랗게 익는다. 탱자는 주로 담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옆구리가 결리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구토 증상을 동반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탱자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탱자는 과일로 섭취되기 보다는 보통 한약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탱자는 크게 2가지로 섭취할 수 있는데, 5,6월에 채취된 지실과 7,8월에 채취된 지각이다. 지실의 경우에는 복부의 딱딱한 덩어리를 치료하는데 주로 쓰이며, 변비로 고생하거나 체했을 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각의 경우에는 지실에 비해 비교적 부드러우며 산후 복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또, 탱자는 가려움증을 진정시키고 피부 진정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피부 염증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피부와 아토피를 완화시키기도 한다.

 

▲집에서 탱자청을 담가 섭취할 수도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집에서 탱자청을 담가 섭취할 수도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집에서 탱자청을 담가서 먹는 경우가 많다. 탱자의 표면에 끈적한 부분을 먼저 닦아준 후,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시켜준다. 이후 탱자를 반으로 가르고 백설탕과 탱자를 1:1 비율로 섞어 버무려준 후 소독한 병에 담아 밀봉하여 6개월 정도 숙성시켜준다. 탱자의 건더기는 건져내고 다시 6개월 동안 밀봉하여 숙성시킨다. 이렇게 하면 탱자 효소가 완성되는데, 이를 따뜻한 물에 섞어 마시면 된다. 탱자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기에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손, 발이 차가운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어지럼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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