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기능을 모두 상실했을 경우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하여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은 원발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85-90% 이상은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은 우리 몸의 피를 걸러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 체내의 노페물 및 대사산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신장의 기능을 모두 상실했을 때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으로 그 기능을 대신하거나 타인의 신장을 이식받아 신기능을 유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암 조기검진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매우 중요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신장암이 대해  

신장암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신장암 초기증상의 경우 특별한 자각 증상도 없어 어느 정도 종양이 진행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로 인해 종양이 어느 정도 진행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검진을 하여야 한다. 조기검진은 신장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신장암 조기검진을 위해서는 40대 이후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촬영 등을 통해 영상진단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투석 등 신장암의 발생률이 높은 기존 질환이 있는 환자나 유전적 요인의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규칙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다만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 등의 영상진답법의 보편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신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사진=ⓒGetty Images Bank)

신장암 증상 및 치료는?  

전형적인 신장암 증상은 측복부의 통증, 혈뇨, 측복부 또는 상복부에서 종괴 세 가지다. 이 세 가지 신장암 증상을 알아챘을 때는 이미 종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그밖에 신장암 증상으로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신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신장암은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아 수술을 통한 치료가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그밖에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었거나 재발성 신장암의 경우 종양감축 신절제술, 전이병소 절제술 등의 신장암 치료와 함께 표적 치료 또는 면역요법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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