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은 지붕 위에 자라는 소나무의 잎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Flickr)
▲와송은 지붕 위에 자라는 소나무의 잎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Flickr)

와송은 지붕, 혹은 기와 위에서 자라나는 모양이 마치 소나무 잎, 소나무 꽃 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탑이나 탑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주로 여름철에 말려서 약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와송은 암을 예방하는 신비의 약초로 불리며, 상태에 따라서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만큼 본인 체질에 맞는 약재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식물이다. 다양한 건강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와송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와송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사진=ⓒFlickr)
▲와송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사진=ⓒFlickr)

와송 효과

와송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항암작용을 하는 약재이다.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며 암이 전이되는 것을 막고, 암의 사멸을 촉진시키는 항암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와송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세포 재생과 더불어 노화 방지, 간 해독, 당뇨, 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와송의 효과가 가장 좋을 때는 와송에 꽃이 피었을 때다. 와송에 꽃이 피었을 때 와송을 발효하여 섭취하면 세포 재생과 활성화로 인한 노화방지 효과와 간 해독, 당뇨, 혈압, 대장종양, 그리고 여성 질환에도 효과가 뛰어나게 나타난다. 이 외에도 와송은 아토피 및 화상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와송 섭취 시 주의사항

와송에 독성이나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신약과 함께 복용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생와송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와송을 발효하여 섭취하면 간과 인체 등에 전혀 무리가 없기 때문에 체질이 약하거나 다른 약과 함께 복용 중이라면 발효한 형태로 와송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와송주의 효능은 해열과 지열, 각종 암 예방 등이 있다. (사진=ⓒFlickr)
▲와송주의 효능은 해열과 지열, 각종 암 예방 등이 있다. (사진=ⓒFlickr)

와송 섭취 방법

와송은 생와송, 건와송, 환이나 가루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며, 와송주나 즙의 형태로 섭취하기도 한다. 생와송의 경우는 시고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야구르트를 함께 믹서기 등에 갈아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당뇨환자의 경우는 요구르트 대신 생수로 갈아 마시는 것을 권한다. 건와송은 보통 차로 우려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물 4L 정도에 와송 5~10g을 넣고, 보리차를 끓이듯이 끓여 음료 대용으로 수시로 마셔주면 좋다. 와송은 환이나 가루 형태로도 섭취가 가능한데, 이런 경우 와송의 꽃대나 씨앗을 갈아 환으로 만들어서 1회 3~5g 정도로 하루 3번 복용하기도 하며, 가루를 만들어 3~5g씩 섭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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