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의 전통 소스로, 주로 파스타에 많이 활용되는 소스다. (출처=픽사베이)
▲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의 전통 소스로, 주로 파스타에 많이 활용되는 소스다. (출처=픽사베이)

바질 페스토는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소스이다. 바질과 마늘, 올리브유 등을 곱게 으깨어 만든 이탈리아 전통 소스로, 주로 파스타 요리에 활용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바질 페스토의 페스토는 '가루가 되게 빻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페스타레'의 제노바 방언인 '페스타'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다양한 재료와 함께 섞어서 만들기는 하지만 주로 바질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바질 페스토라고 부른다. 이 소스는 올리브유와 신선한 바질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이 특징이며, 견과류의 고소한 향미와 치즈의 짭잘함을 느낄 수 있다.

▲바질페스토는 바질과 마늘, 올리브유, 잣, 치즈 등을 섞어서 갈아 만든다. (사진=ⓒ픽사베이)
▲바질페스토는 바질과 마늘, 올리브유, 잣, 치즈 등을 섞어서 갈아 만든다. (사진=ⓒ픽사베이)

바질페스토의 기원

페스토는 이탈리아 북서부 쪽 리구리아주의 주도, 제노바에서 기원 되었다. 이 곳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된 바질과 올리브유, 마늘 등을 활용하여 페스토를 만드는데, 이 지역 바질이 일반 바직에 비해 색이 연하고 이탈리아 내에서도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페스토에 들어가는 마늘의 비율이 높아 마늘의 향미가 강한 편이었으나, 오늘날 현대에 이러르면서 바질의 비율이 높아져 바질의 풍미를 짙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는 바질과 마늘 외에도 토마토나 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학 페스토 레시피가 개발되기도 했다.

바질페스토 만들기

기본적으로 페스토를 만들 때는, 막자 사발에 마늘과 소금 등을 넣어서 빻은 뒤, 바질을 부드럽게 갈아준다. 후에 여기에 잣과 소금, 치즈 등을 순서대로 넣고 마지막으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농고를 맞춰 주어야 한다. 이 때 치즈는 이탈리아의 치즈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파르미자노를 기본으로한 그라나, 혹은 페코리노를 첨가하여 만드는 것이 좋다.

▲바질의 향은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바질의 향은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바질페스토 활용법 – 바질페스토 샐러드

바질페스토는 주로 면이 얇고 판판한 트레네테면을 활용하여 파스타 요리를 주로 즐겨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밖에도 생선이나 고기 고스, 빵, 샌드위치 등에 스프레드로 활용하거나 피자의 소스,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이용 한다.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채소와 두부와 잣, 아몬드 새우 등을 통밀 파스타와 함께 버무려 위에 페스토를 드레싱처럼 뿌려서 먹는 것이다. 바질 잎은 잎이 상하지 않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잎이 큰 것이 향기가 강하다.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많이 사용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