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진통제중 하나다.(사진=ⓒGetty Images Bank)

아스피린은 독일의 바이엘사에서 만든 약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진통제중 하나다. 제법은 고등학교 화학II에  합성 실험에 관한 내용이 나올 만큼 간단하지만 실제 약리 작용은 복잡하다. 아스피린(aspirin)은 아세틸 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이라고도 하며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에서 유래되었다. 살리실산은 버드나무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며 기원전 1,500년쯤의 기록이 있을만큼 오랜 시간동안 사용되어 왔다. 살리실산은 해열, 진통제로 사용되었으나 부작용이 심각해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1897년 독일 바이엘사는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감소시킨 아스피린 합성에 성공하였다. 현재의 아스피린은 1899년 해열 진통제로 특허가 등록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약국이 아닌 쇼핑몰이나 직구로 대용량 아스피린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아스피린 효능

아스피린효능은 아스피린 100mg, 500mg에 따라 달라져 그 목적을 달리 복용하고 있다. 아스피린 100mg의 정제, 캡슐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심근경색, 뇌경색, 협심증이나 CABG 또는 PTCA를 시행한 후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혈전이 생기기 쉬운 환자에서 심혈관계 위험성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 500mg는 해열, 진통, 소염작용이 있다. 소염작용으로 관절염, 퇴행성 관절 질환이나 강직성 척추염에 효능이 있으며,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로 인한 발열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 그 밖에도 진통작용이 있어서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 복용법

해열,진통제로 복용 할때는 500mg 기준 하루 2~3회, 1회 1~2정 복용이 적당하다. 심장 발작을 예방하는 용도의 아스피린은 100mg이다. 바이엘코리아는 최근 아스피린을 식전에 복용하는 것으로 권장사항을 변경한 바 있다. 

아스피린 부작용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아스피린 부작용은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천식, 기침, 호흡곤란 등의 과민방응이 있다. 오심, 소화불량, 구토 등의 위장질환과 식후 위통증도 나타날 수 있으며 귀울림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 또한 부종, 신장결석, 토혈, 혈뇨, 멍, 객혈, 검은 변 등 아스피린 부작용은 다양하다. 아스피린효능을 보기 위해 복용을 하다가 이러한 아스피린 부작용들이 나타나게 되면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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