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은 근육, 신경 기능을 조절하기도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우리 몸이 기능을 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전해질에는 염소와 칼륨, 나트륨, 인 그리고 칼슘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전해질인 '칼슘' 하면 '뼈'가 떠오르듯 칼슘의 대부분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데에 사용되므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칼슘은 단순히 치아, 뼈를 만드는데에만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체내 칼슘 중의 일부는 근육 및 신경기능을 조절하며 피가 적절하게 응고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심장이 일정한 리듬으로 뛰도록 도와주며, 융모의 운동작용과 세포분열에도 기여를 한다.   

▲칼슘 과도 시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칼슘 부작용 - 필요 이상의 칼슘이 존재할 때 

혈액 내 칼슘이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에는 석회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석회화(calcification)는 칼슘이 침착되어 몸의 각종 기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말한다. 석회화는 혈관이나 유방 등 다양한 곳에서 생겨날 수 있으며 훗날 악성 종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혈관이 석회화되면 혈관의 탄력이 줄어들어 혈전이 잘 생길 수 있으며, 이 혈전으로 인해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인대에 칼슘이 쌓이면 가성통풍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중년에서 더 잘 발생하며 둔부, 무릎 등에 막대한 통증을 불러일으킨다. 골다공증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칼슘이 과도할 경우 오히려 근골격계에 무리를 주는 것이다. 그 밖에도 칼슘이 체내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 고칼슘혈증이나 신결석이 발생된다. 

▲칼슘이 적으면 근수축과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칼슘 부작용 - 체내 칼슘이 부족할 때 

반면 칼슘이 적을 경우에는 근육이 수축되고 경련이 일어나는 '테타니'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구루병이 일어나 다리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수 있다. 특히 아동에게서 칼슘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에는 성장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이의 키를 크게 하고 싶다면 어린이용 칼슘 영양제를 먹어주는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체내 칼슘이 모자라면 골질량이 감소하게 되어 허리가 굽어지고 키가 줄어들게 된다. 골밀도의 감소로 일어나는 뼈의 통증은 허리아플때 운동으로도 쉽게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더불어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해야하기에 뼈 건강을 위해서라면 비타민D가 들어있는 칼슘 영양제를 선택하여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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