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점막에 진동이 발생해 코골이소리가 들리는 것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잠을 잘 때마다 코골이가 너무 심해, 다른 사람과 잠자리에 들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골이는 단순히 코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 목젖, 입천장의 점막에 진동이 발생하여 소리가 나는 것이며 이는 턱이 작고 목이 짧고 굵은 사람, 비만한 성인 남성에게서 주로 일어난다. 코골이는 공기가 통하는 길이 원활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심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과 더불어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코골이가 발생하면 만성 스트레스가 올 수 있으며, 학습능력 및 집중력과 기억력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직장인, 학생 모두에게 코골이는 큰 타격을 가져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코골이와 함께 흔히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산소가 부족하여 두통이 발생할 수 있게 되며, 낮에 졸음이 밀려올 수 있다. 

▲과로를 피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코골이에 도움이 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심한코골이, 어떻게 개선하나 

코골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하루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과로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비만한 체형은 심한코골이의 원인이므로 본인의 키에 맞는 적정 수준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간혹 잠이 오지 않아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잠을 유도하는 수면제는 오히려 코골이를 악화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코골이원인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입에 교정 장치를 물고 자는 방법이 있으며, 양압공기를 넣어주는 마스크로 코골이와 동반되는 호흡부전을 개선하기도 한다.  

▲코골이 해결을 위해 레이저치료가 사용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수면클리닉에서의 코골이치료 

코골이가 심하거나,  코골이로 인한 수면 중 무호흡이 심할 경우에는 수면클리닉에 방문해볼 수 있다. 전문의의 진료와 더불어 코골이 및 수면의 양상을 파악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본 다음 개인에게 맞는 수술을 받아볼 수 있다. 수술 코골이 치료의 방법은 다양하며, 절제되는 부위 또한 연개구, 구개수, 구개편도 등으로 다양하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것은 레이저수술법이다. 레이저 코골이수술비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나, 대개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며 코골이치료에 드는 시간도 비교적 적은 편이기에 학생,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비염으로 인해 코골이가 일어난다면 비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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