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5%로 하향조정했다 (사진=ⓒGetty Images Bank)

 

국제통화기금(IMF)이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7%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IMF는 현지시간 21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IMF는 무역정책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심리 약화 등의 상황에서 2018년 하반기 둔화된 경제 모멘텀을 반영해 성장 전망을 지난 10월에 전망한 3.7%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갈등 등 무역긴장 상존, 브렉시트와 중국 경기 둔화시 금융시장 심리 악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지속이나 지정학적 위험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은 각각 2.5%와 6.2%로 유지했지만, 유로존은 독일 등 전반적 성장세 둔화를 예상하며 1.9%에서 1.6%로 0.3% 하향조정했다.

반면 일본은 재정지출계획을 반영해 기존 0.9%에서 1.1%로 0.2% 상향조정했다.

한편, 이번  IMF의 세계경제전망 수정에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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