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유방이라고 하더라도 당장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사진=ⓒGetty Images Bank)

유방검진에서 치밀유방이라는 받았다면, 대체로 초음파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게된다.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치밀유방 진단을 받은 여성들은 당장 암에 걸린 것처럼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치밀유방이라고 하더라도 당장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치밀유방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치밀유방

치밀 유방은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 중에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조직의 양은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조직의 양은 적어 유방 촬영 검사를 하였을 때 사진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오는 것을 말한다. 

치밀유방 단계

일반적으로 치밀도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네 단계로 나눈다. 3단계 이상의 치밀 유방일 경우, 유방의 절반 이상이 하얗게 나온다. 유방 촬영상 유방이 하얗게 나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유방에 생기는 혹은 유선조직에서 생기는 것이기에 혹도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유방 촬영만으로는 유방에 혹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유방의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보고들이 있다. 따라서 치밀도가 높은 유방일 경우, 그렇지 않은 유방에 비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치밀유방은 유방 초음파나 유방 MRI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유방 촬영에서 보이지 않는 종양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치밀유방의 모유수유

치밀유방이 있다면 젖이 도는 양은 많기 때문에 모유수유에 있어서 문제가 없다. 하지만 모유수유 중 유방 통증, 전신 발열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유방에 울혈이 발생하여 젖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종이 일어나서 유방에 통증과 화끈거리는 느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밀유방 모유수유를 할 때 젖몸살이 일어난다면 유방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는 시원한 팩으로 찜질을 하며 뭉친 부분을 둥글게 풀어주면서 마사지를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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