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은 과거와 달리 증상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 되었다(사진=ⓒGetty Images Bank)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발작 증상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인식이 있던 질환 중 하나다. 다행히도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의학에 발달함에 따라 신경 세포의 일시적, 불규칙적 이상 흥분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뇌의 병변을 제거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게 됐다. 실제 뇌전증 환자들은 자연 치유가 되고 있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와 달리 증상이 조절 가능하며 일부에서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뇌전증은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군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뇌전증이란?  

뇌전증은 뇌전증 발작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군이다. 뇌전증은 뇌졸중이나 뇌염, 뇌종양, 퇴행성 뇌병증 등의 질환이나 유전, 두부외상, 분만 전후의 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전증이 발생하면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이 주요 증상으로 발생하게 된다. 평소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돌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입술을 핥고 옷을 만지작거리는 행위나 호흡곤란,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의 근육에 힘이 빠져 넘어지는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뇌전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는 경우는 복합 부분 발작으로 인해 나타난다(사진=ⓒGetty Images Bank)

복합 부분 발작에 대해 

흔히 뇌전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는 경우는 복합 부분 발작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대뇌 반구의 더 넓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복합 부분 발작은 뇌전증 환자의 25%를 차지하고 있느느 만큼 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복합 부분 발작은 측두엽의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드물게 전두엽이나 다른 뇌 부위의 장애로 인해 기인되기도 한다. 전조 증상으로 울렁거림, 저린 느낌, 이상한 냄새, 환각, 환청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의식을 잃어 복합 부분 발작이 나타났을 때 기억을 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뇌전증 치료는 원칙적으로 약물 치료를 우선시 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뇌전증 치료는?  

뇌전증치료방법은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으며, 원칙적으로 약물을 통해 뇌전증 치료를 하게 된다. 약물치료는 보통 2-5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며 증상이 호전되면 자연스럽게 약물치료를 중단하게 된다. 약물 치료를 중단한 후 뇌전증이 재발하거나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인한 내성이 생겨 난치성 뇌전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 치료는 뇌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 극소 부위를 절제하게 된다. 다만 수술 치료는 측두엽 이외의 부분에 병적인 변화가 생긴 경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술 치료 후 최소 1-2년간 약물치료를 계속 지속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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