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출처=국모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금체불 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체당금제도를 고쳐 노동자들이 더 빨리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가 35만1천 명, 체불 임금액은 1조 6,472억 원이나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설 명정을 앞두고 정부의 노력만으로 노동자들을 더 도와드리는 방안과 입법 등으로 제도를 고쳐 노동자들을 도와드리는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가별히 노력해 주시고 국회도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금체불 노동자, 특히 저임금 노동자들께서 체불임금을 더 빨리, 더 쉽게, 더 많이 받으시도록 체당금 제도를 2015년 도입 이후 가장 크게 개편하는 방안은 노동자들께서 기대를 가지실 만하다"면서 "그런 내용을 노동자들께 잘 알려 최대한 많은 노동자들께서 도움을 받으시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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