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습관으로 인해 위암 발생률이 높다(사진=ⓒGetty Images Bank)

위암은 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유독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암은 위선암, 림프종, 위 점막하 종양, 평활 근육종 등이 있다. 그중 위선암이 98%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위암에 잘 걸리는 이유는 식습관 때문이다. 짬뽕, 알탕, 소고기 육개장, 냉면 등 나트륨 함유량이 상당한 음식들을 자주 먹기 때문이다. 또한 탄 음식, 훈제된 음식, 방부제, 가족력 등이 위암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암은 만성위축성 위염이 진전하는 위험도가 가장 높으며 위암으로 발전하기까지 16~24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정기적인 위암검진을 통해 조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위암이 진행되면 구토, 토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진행에 따른 위암 증상 

위암 증상은 초기 상복부 불쾌감 또는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다. 위암 증상은 위염 또는 위궤양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복용하는 등의 임시방편으로 증상을 억누르는 경우도 있어 수술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위암 증상은 점차 위암이 진행하면서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 토혈,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위암 증상이 발견되면 어느 정도 위암이 진행된 상태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가 많다. 

▲위 내시경을 통해 위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위암 검진 및 치료 방법 

위암은 증상, 진찰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위암 검진을 통해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위암 검진에는 방사선 검사, 위내시경 검사, 조직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위암 검진 후 위암이 확진되면 병기에 따라 위암 치료 방법을 달리 시행할 수 있다. 위암 치료는 조기 위암, 국소 림프절에만 약간 전이되어 있는 3기 초기의 경우 근치적 절제수술이 가능하다. 위암 3기 초기 이상의 병기는 완치를 목적으로 두기보단 위암 증상 완화에 목적을 두거나 화학 요법의 반응을 좋게 하기 위한 고식적 수술이 시행할 수 있다.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의 경우 위암수술이 불가능한 4기 진행 암 환자 또는 위암수술을 전, 후로 암세포의 활동 억제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위암 수술 후 재발, 출혈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은 필수다(사진=ⓒGetty Images Bank)

위암 수술 후 진단의 중요성 

정기적인 위암검진도 중요하나, 위암 수술 후 진단 역시 중요하다. 위 주변에는 중요한 혈관이 많아 위암수술 후 출혈의 위험성이 있다. 또한 위 절제 후 연결부위가 누출되거나 복강 내 농양이 발생할 수 있어 위암 수술 후 진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위암은 재발이 될 수 있는데 조기 위암의 경우 5~10%, 3기 이상일 경우 40~70%를 보이고 있어 위암 수술 후 진단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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