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내수공업)
(사진제공=가내수공업)

[서울=내외경제TV]김태곤 기자 = 매일 매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미세먼지 수치에 바깥 활동을 하기 힘든 요즘이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집은 미세먼지에 추위까지 겹쳐 더더욱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기가 힘들다. 그렇다보니 실내에서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치킨, 피자 등 기존 배달 음식만이 아닌 다양한 맛집 음식을 가정에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배달 서비스도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 3천억대였던 배달 어플 시장 규모는 작년 2018년에는 3조원대로 10배정도가 증가했다. 이렇게 급성장한 이유로 날씨 문제만 꼽을 수는 없다. 혼밥, 혼술족과 같은 1인가구가 증가와 배달 어플 활성화도 영향을 끼쳤다. 네이버와 카카오, G마켓 등 대형 포탈 업체들까지 배달 사업에 진입해 앞으로 배달 창업 음식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화순 맛집까지 찾아가 웨이팅을 해야 하는 수고 없이도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내수공업도 배달을 시작했다. 가내수공업은 샐러드, 빨간 냉국수, 불쭈꾸미, 고르곤졸라 피자와 같은 음식을 세트메뉴로 구성해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주민들과 근교로 나들이를 나온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불쭈꾸미는 매운맛을 단계별로 주문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노년층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쭈꾸미에는 피로해소에 좋은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오징어의 5배, 문어의 4배, 낙지의 2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는 스태미나 음식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아미노산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다. 100그램당 약 48칼로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여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 전화 한통이면 집에서도 맛있는 화순 맛집 불쭈꾸미를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배달 메뉴로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불쭈꾸미 세트 메뉴와 불쭈꾸미와 비빔용 밥, 빨간 냉국수만으로 구성된 메뉴와 카프레제샐러드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단품으로 즐길 수 도 있다. 최소주문금액 2만원 이상 배달이 가능하며 추가로 배달료 없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매장에 자리가 없을 때도 있고, 방문 포장을 해가는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지금처럼 맛있는 음식을 고객 한분 한분께 대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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